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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derlinepessimist's avatar

저는 백인남성을 직장동료나 상사로 겪어보진 않았고 비혼 비연애주의자라 (지금으로선) 언니 얘기를 100프로 이해하는덴 한계가 있겠지만 무슨 얘기를 하시고 싶은지는 알 것 같아요..동양인 여성을 연애상대로 인식하고 보이는 시혜적 태도와 직장에서 경쟁자로 인식하고 보이는 태도엔 당연히 차이가 있을거고 언니는 후자의 포지션에서 백인남성들의 민낯을 보셨을테니 환상따위 없는게 당연한지도..MBA 관심있어서 스레드 가입해서 검색하다 언니 계정 우연히 발견했는데 이게 올해 상반기의 가장 큰 소득인 거 같네요 ㅎㅎ (아직 지원 준비도 안됐지만) 이정도로 똑똑하고 자기중심이 있어야 M15 가는구나 싶구요

Lena's avatar

헉 상반기 최고 소득이라니 정말 고맙다 ㅠㅠ

비혼 연애주의라니 정말 똑똑한걸? 근데 M15가 뭔지 모르겠음 ㅠㅠㅠ

오늘도 쓰레드에서 나한테 왤케 화가 났냐는 사람이 있던데 난 정말 화가 나 있어!

내가 떠나온 한국이 내가 지금 있는 미국에 이용당하는게 너무 눈에 뻔히 보이고

한국 쓰레드가 무슨 명품 자랑하듯이 '백인남편'사진으로 뒤덮이고

(흑인남편이나 필리핀 남편, 한국 남편들은 자랑할 게 못 된다는듯이)

온국민이 미국 필요한 반도체에 매달리고,

'화가 나 있다', '결핍있다', '무례하다'같은 WASP특유의 passive-aggressive 한 표현이 무슨 새롭고 고상한 욕인것처럼 무분별하게 쓰이고

난 이런 것들이 난 너무너무 화가나!

독립운동은 김구선생 혼자 하셨나보다.

식민지화를 당해도 돈만 들어오면 오케인가보다.

오늘도 나만 혼자 썅년이고 나만 화났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orderlinepessimist's avatar

아 M15이 아니라 T16이었네요..M7+T16 이라고 MBA 랭킹화한 텀이고 이 학교들까지 글로벌 탑스쿨로 보는데 앤더슨은 T16에 속하더라구요.

근데 본론으로 돌아오면 맞아요, 한국사람들 남녀노소 불문하고 참 벽안 외국인 좋아하죠..(사실 한국보다는 동남아가 백인선호사상이 더 심한것 같고 그런 사람들한테 별난사람 취급도 받았던지라 여기에 대해 말하면 끝도 없지만 ㅜㅜ)

여튼 저는 남편자랑글 관심없어서 후루룩 내려버리지만 꼭 남편 인종뿐 아니라.. 조건이나 직업에 자아의탁하는 사람들 예전부터 많았잖아요 (ex. 의사부인, 변호사부인, 회계사부인 등...) 이건 그냥 제가 이런 글에 피로도가 높아져서 쓰루하는게 습관되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는데 레나님은 쓰레드에 굳이 찾아와서 댓글달거나 저격하시는 분들땜에 무시하기가 어려우셨을 거 같아요 ㅜㅜ 시간 좀 지나면 알고리즘 자정작용으로 의견 다른분들 덜 마주하시길 바라요

영준's avatar

재밌네 재밌어 ㅋ

Drawer's avatar

난 레나가 무슨 말 하는지 알겠더라. 사실 당연한거 아님? 내가 미국에서 나고 자란 백인 남자라도 그럴듯. 우리 딸이랑 레나의 그 포스팅에 관해 얘기했는데 울 딸 단박에 레나의 의도를 알아챔.ㅋㅋㅋ 젊은 애들이 오히려 편견이 없고 팩트를 있는 그 자체로 받아들임. 위아 더 월드는 할 수 없는데 자꾸 위아 더 월드 아니면 다 나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피곤하지...

Lena's avatar

그러게말여 ㅎㅎㅎㅎㅎ젊은애들은 한번에 알지.

젊은애들은 맛있는것, 예쁜것도 귀신같이 잘 알더라고 ㅎㅎㅎㅎ

위아더월드는 우리만 하면 되는거냐고. 월드가 정글인데 우리혼자 위아더월드하고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자꾸 걸어나가자는 소리 하고있네.

그리고 정작 인종차별 엄청 심하면서 백인들하고만 위아더월드하냐고 ㅎㅎㅎㅎ나 참 오늘도 내가 분통을 터뜨린다 ㅋㅋ

Angie's avatar

ㅋㅋㅋㅋ 나 말고도 조아하는 사람 많쿤 기쁘다

Lena's avatar

ㅋㅋㅋ어서와 ㅎ

spaceismine's avatar

마자마자 캬ㅑ시원하군

나도 이런거 진짜 답답해 디질거같음

정도 차이 종류 차이지,

다들 내가 없고 타자에게 휘둘려사는 사람 진짜 많아 그런 류의 사람들 보면

체통 챙기라고 니 안에 가오는 다 디졌냐고 잡아다 디지게 혼내고 싶음

끊임없이 징징징징!

유행하는거 따라서 자기 말투, 자기 관념 무비판적으로 흡수하고 입력값과 출력값이 똑같은 사람들이 너무너무너무 많음.

나에 대해 잘 모르고 알려는 의지도 없거나 의지는 있는데 방법을 모르거나....

안타까움. 이게 그렇게 어렵나 싶기도 해.

이 글 대로 어른들이 잡아줘야하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루프인가? 이렇게 생각하다보니까 내가 자꾸 허무주의에 빠지는듯ㅎ

Lena's avatar

아 나 이 글 보고 유튜브 틀었는데 ㅎㅎㅎ이거 뜸 ㅋㅋㅋㅋㅋㅋ

https://youtu.be/I-mbVltW6AQ?si=_eU__TCkGiO6sapy

입력갑과 출력값 같다는거 진정 공감. 오장육부는 어디로 사라지고

Gnuesey's avatar

진짜 구구절절 맞는말로 등 한가운데 가려운데 벅벅 긁어주는 느낌. 글 스레드에서 보고 내려놓지를 못해 섭스택도 가입했습니다 🩷

Lena's avatar

어서와! 섭스택은 처음이지 (나도처음…)

Caitlyn Lee's avatar

눈팅만 하던 쓰레드에서 우연히 찾아낸 언니 글. 그 알고리즘을 축복합니다. 그 이후로 쓰레드엔 언니 글 업데이트 보는 재미로 들어왔어요. 늘 머리로는 생각 하고있었지만 공감해줄 사람이 없어 혼자서만 들고있던 생각을 언니가 이렇게 멋진 필력으로 정리해 적어주시니 정말 👍👍👍

Lena's avatar

아휴 고마워라 증말 어디 긁어달라고 말만해!

Quinn's avatar

너무 재밌다 그리고 또 반성해 너무 강박적으로 살아오지 않았나 싶어

Lena's avatar

나도 종종 반성해 근데 인제 반성 안하고 좀 열심히 살아도 될 듯 ㅎ

Mwon's avatar

진짜 글의 모든 글자가 너무 쫀득해요 ㅋㅋㅋ 남자지만 언니로 모시고픔

Lena's avatar

모셔! 까짓거 ㅎ

Liz Yeji Kim's avatar

언니 사랑해요!!! 또래지만 언니로 모심

Lena's avatar

ㅋㅋㅋㅋㅋㅋㅋ드루와!